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영어교육융합학과 TESOL전공 18기 이진경 졸업생]
1.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영어교육융합과 TESOL전공 18기 졸업생 이진경입니다. 2008년 TESOL Certificate program과정을 이수한 이후로 13년동안 삼성동에 소재하는 사설 영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2.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를 어떻게 알게 되셨고 입학을 결심하셨던 이유를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대학원에서 훌륭한 교수님들과 동기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공유하며 좀 더 공부를 하고싶다는 마음을 먹은 후에 제가 이수한 TESOL 교육기관인 Times Media에 전화 상담을 하였습니다. Times Media에서 진행되었던 TESOL은 2008년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San Bernardino의 커리큘럼 이였고 이수 후에는 대학원 입학을 원할 경우 일부 학점 인정이 연계 되어있는 프로그램이 였습니다. Times Media와 상담 중 한국 IGSE대학원에서 똑같이 학점 인정을 해준다고 추천해 주셔서 IGSE에 확인 차 상담을 하였습니다. 제가 가진 TESOL자격증으로 6학점을 인정해준다는 기쁜 소식과 더불어 제가 유학을 가고 싶었던 주된 이유가 영어권 환경에서 실생활 뿐만 아니라 모든 수업을 영어로 말하면서 저의 실력을 좀 더 향상시키기를 원했던 그 욕구를 IGSE에서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가진 대학원 이였습니다. 유학을 가지 않아 비용 절감과 함께 한국에서 편하게 대학원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오후에 학원 수업을 해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서울 소재 타 대학원들과는 다르게 오전에 대학원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조건 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모든 이점을 가진 IGSE대학원 입학에 망설임 없이 문을 두드리게 해주는 원동력이었습니다.
3.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에서 경험한 일, 배운 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거나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을까요?
진심으로 Chris교수님의 writing수업이 저에게는 특히 논문을 쓰는 동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나 여타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혹시 배울 수 있다하더라도 Chris교수님 수업만큼의 훌륭한 자료들과 수업의 질을 얻지는 못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임미정 교수님의 영어교재 개발과목을 수강함으로써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영어 교재를 졸업 때 완성함으로써 뜻 깊은 출판의 기회를 갖게 해 주셔서 저의 현재 교재 개발 또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4. IGSE 졸업생으로서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제가 IGSE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했던 것은 native환경이었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영어로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는 것에 대한 망설임을 없애고 충분한 수업 자료 및 적절하게 수업 방법들을 적용시키는 것에 대한 자질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를 이렇게 온전하게 준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곳이 바로 IGSE대학원이였습니다. 공부하시는 대학원 학생의 신분으로서 특히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다양한 수업 방식들을 경험하고 동기들과 공유하고 교수님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 IGSE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5. 입학할 때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에 기대한 바는 무엇이었나요?
물론 교육자로서 다양한 교수법 이론들과 영어를 가르치는 방법론도 잘 적용시키고 무엇 보다도 교수님들의 다양한 수업자료와 방식들을 배움으로써 실용적으로 제 자신에게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역량 있는 영어 강사가 되는데 도움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6.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에 기대한 바가 충족되었나요?
저는 2008년 이후 TESOL 자격증을 수령한후 제가 배운 TESOL 교육법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만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넓은 시야로 다양한 수업 커리큘럼 학습에 참여하고 싶은 욕구로 전공인 TESOL관련 수업은 물론이고 IGSE에서 주는 모든 다양한 수업들을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로 교재개발전공까지 복수 전공을 하게 되어서 제가 입학할 때 상상하지도 못했던 그 이상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처음 입학시에는 졸업 시험을 통해서 졸업을 하려했지만 교수님들께서 주신 많은 지식과 그 지식들의 활용과 더불어 동기들의 응원으로 제 논문 주제와 관련된 교재 출판도 하고 학과장 교수님과 지도교수님의 도움으로 논문도 출판하여 졸업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IGSE를 졸업하신 선배님들 중에서는 박사과정을 밟으시면서 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리고 계시지만 아마도 국제영어대학원에서 많은 수업에 참여하고 성실히 수업을 진행하고 그 좋은 결과를 졸업 이후에도 이어갈 수 있게 되어서 기대 했던 것 이상으로 저는 많은 혜택을 받은 것 같습니다.
7. 마지막으로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후배들과 곧 입학할 예비 신입생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안녕하세요. 예비 신입생 여러분. 저는 18기 졸업생 TESOL전공 이진경입니다. 여러분들 대부분은 사회 생활을 하시면서 자신들의 더 깊고 다양한 학업 성취를 위해 대학원 문을 두드리셨을 것이라 사려됩니다. 대학생활과는 다르게 대학원 생활에서 얻는 학업의 깊이와 다양성을 자기 주도적으로 충족하시기를 원하실 겁니다. 여기 IGSE가 여러분의 약간의 두려움과 긴장감, 압박감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의 장이 될 것입니다. 물론 더 많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여러분의 마음과 행동에 따라 조금은 힘드실지도,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더 많고 다양한 수업의 참여가 분명히 여러분들이 지금 서 계신 그 자리에서 훨씬 더 넓어지고 깊어진 나를 발견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결과로 여러분들은 어느곳에서나 눈에 띄는 훌륭한 선생님으로 학생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계실 겁니다.
작년에 시작된 예상치 못한 COVID 19의 pandemic에도 IGSE는 어려움 없이 학생들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였고 그 중에서도 이러한 시대를 반영하듯 digital contents관련 수업은 저희 교사들이 실제로 학생들과 온라인 수업에서 다양한 online tools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 및 참여, 재미, 평가 등을 아우르는 훌륭한 실용적인 수업이었습니다. 변화하고 있는 학습환경에서 이렇게 시대의 흐름에 맞는 역량을 갖춘 교사들이 되도록 도와주고 다양한 소통으로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IGSE로 오셔서 학업의 즐거움과 교수님들과 동기들 그리고 선, 후배님들과 돈독한 관계로 인생의 또 다른 빛나는 여정을 시작 해 보시기를 희망합니다.
1.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저는 영어 사교육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커스 어학원 강남 캠퍼스에서 토익 RC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약 2년 정도 되었고요, 그전에는 파고다 어학원에서 6년 정도 강의를 했고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에 들어오기 전에도 파고다에서 1년 정도 강의를 했습니다.
사진출처: 해커스 어학원
2. IGSE에서 배운/경험한 내용 중 현업과 관련해서 매우 의미 있고 도움이 되는 점은?
대학원에 오기 전 까지 제 강의는 ‘나’ 위주의 수업이었던 것 같아요. 학생들을 고려하지 않은 일종의 주입식 교육이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대학원에 오면서 여러 수업과 교수님들의 말씀 속에서 ‘학습자 중심(learner-centered)’라는 개념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학생 위주로 수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아마도 이게 IGSE에서 느낀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생 위주의 수업이라는 것은 ‘학생이 어떻게 하면 내 말을 이해할까?’를 무수히 고민하게 했습니다. 같은 강의여도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아 수업 내용과 방법을 계속 바꾸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부분에 있어서도 대학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아시다시피 저희 대학원이 수업 중 영어 발표가 엄청 많잖아요. 동기들의 발표나 모의 수업에서 많이 배우고, 제 발표에서도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제가 알지 못했던 안 좋은 버릇을 고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선배님의 인생에서 IGSE는 어떤 곳인가요?
음… 열등감을 극복하게 해준 곳? 대학원에 오기 전까지 저는 사실 영어를 전공했지만 외국 유학을 다녀오지 못했다는 점이 항상 아쉽게 느껴졌었거든요. 스피킹이나 롸이팅을 할 때도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제가 대학원에 다니던 2007~8년 당시에는 또한 영어로 강의하는 게 유행이었는데, 그래서 더욱 긴장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대학원의 큰 장점 중 하나인 스피킹, 롸이팅 오전 수업을 2년간 들으며 그런 열등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리적으로 말하고 쓰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실력이 늘더라고요.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많은 영어 발표와 모의 강의 연습에 무대공포증 같은 두려움도 사라졌고요. IGSE는 제 강의 경력에 있어서 큰 발전을 가져다 준 곳입니다.
4. 새롭게 바뀐 IGSE의 모토는 ‘영어교육 1인 기업’ 양성입니다. 이와 연관지어서, 선배님을 ‘영어교육 1인 기업’이라 한다면, 선배님께서는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라 소개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이 제일 어렵네요. ^^ 음… 쑥스럽지만 문법과 토익 RC 대비에 특성화된 강의 전문가라고 하면 좋겠습니다. 문법의 경우에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내용이 아니라, 재미있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가르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IT 매체를 이용하여 실생활이나 영화나 드라마, 원서 등에 등장하는 실제 영어를 강의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고요. 이런 전문성이 학생들이 제 수업을 등록하게 하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시다시피 학원에 다니시는 분들은 영어 성적을 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아직까지는 ‘선생님 덕분에 성적이 올랐어요’ 라는 말보다 ‘선생님 문법이 재미있어서 영어가 재미있어 졌어요’ 라는 말이 더 좋아요.
사실 외국어 학습이라는 게 결국 시간과 노력이 장기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것이라서 학습자가 근본적 자신감과 재미를 찾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저 같은 강사나 교육기관을 떠나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계속 공부할 수 있잖아요. 이런 식으로, 영어가 싫은 사람들이나 점수 때문에 영어를 반 억지로 배우는 사람들도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강사가 되려 노력 중입니다.
5. 마지막으로 IGSE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지금 학교에 다니시면서 각자의 선택에 대해 확신이 없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에요. 대학원이라는 게 필수도 아닌데다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하는 곳이니까요. 그러나 졸업 후 현업에 나가서 IGSE 이전의 내 능력치를 넘어서는 일을 해 나가는 것을 경험하면서 IGSE의 힘을 느끼게 될 겁니다. 학교와 교수님들을 믿고, 보이는 것보다 많은 포텐셜을 가진 학교이니까 열심히 따라가고 스스로 노력하면 분명 크게 변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미리 여러분들의 발전하고 성장한 미래를 축하드립니다!